장기호, 유재하 얼굴 디스 "약간 빈티지"…알고보니 '재벌' 수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30 15:11


'라디오스타' 유재하

가수 장기호가 고 유재하의 부유한 집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박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광민은 "함께 술을 마시는 걸 정말 좋아했다. 술 마시다가 돈이 떨어지면 집에서 돈을 가져와 더 마실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유재하 집안에서 자전거 관련 사업을 했다는데"라고 언급하자, 김광민은 "그 집안이 좀 재벌에 가까웠다"라고 답했다. 장기호 역시 "아버님이 아마 탄광을 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형편이 안 되면 클래식 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고, 장기호는 "사실 이미지만 보면 좀 중산층 아래쪽 같지 않냐"라며 "약간 빈티지다"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기호는 "한 번은 유재하의 집에 갔는데 꼬부랑 모양의 쇼파가 있는 거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저런걸 만드냐'고 했더니, '스페인에서 왔다'고 하더라"며, "집안의 모든 집기가 외제품이었다. 이렇게 유복한데도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구나 싶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유재하 알고보니 부유한 환경이었네", "유재하 외모가 빈티지? 외제품 가득한 집안 엄청나네", "유재하 검소한 면모라 부유한 집인 줄 몰랐네", "유재하 특집 보니 또 그립네요", "유재하에 대한 편견 깨뜨린 반전 집안 놀랍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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