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덕혜옹주는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냈다. 이후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간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해지고 만다. 치욕스러운 시간 속에서 그녀를 붙들었던 건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뿐이다.
이에 '덕혜옹주' 역할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배우 이정재가 허진호 감독과 비밀리에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덕혜옹주 영화화 여주인공 캐스팅에 관심집중될 듯", "덕혜옹주 영화화, 덕혜옹주의 다사다난한 삶은 연기할 사람 누굴까", "덕혜옹주 영화화 이정재는 여기서 어떤 역할 거론됐나", "덕혜옹주 영화화 역사의 비극을 연기할 그녀가 기대된다", "덕혜옹주 영화화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으로 좋은 작품 나올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