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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작진은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일본 대표 데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일일 멤버로 출연한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를 삽입해 물의를 빚었다. 방송 첫 회에서도 테라다 타쿠야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기미가요'가 흘러나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미가요'가 일본 국가이긴 하지만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인 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