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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과거 그가 쓴 유언장이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신해철은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며 아이들을 향한 깊은 부정(父情)을 드러냈다.
또 그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라며 아내 윤원희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였고, 끝내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마왕 신해철 별세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너무 안타까워", "마왕 신해철 별세, 과거 유언장 눈물 나", "마왕 신해철 별세, 뭉클해", "마왕 신해철 별세, 진짜 눈물난다", "마왕 신해철 별세,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갔어", "마왕 신해철 별세, 누리꾼 애도 물결 이어져", "마왕 신해철 별세, 가슴이 먹먹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