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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서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사용으로 금지됐다가 1999년 다시 일본 국가로 법제화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강제로 부르게 했으며, 현재는 군인도 아닌 극우단체 회원들이 군복을 차려입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논란이 커지자 JTBC 제작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7월 7일 '비정상회담' 첫회 방송에서도 일본 대표 등장에 기미가요가 사용됐으나,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용 처음이 아니라니 더욱 놀랍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계속 써 왔던건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제대로 알고 쓴 것 맞아?",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단순한 실수이길",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용 좀 어처구니 없네요",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용, 우리나라 방송에서 말이 되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