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넥스트', 故 신해철 곁 지켰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14:36


故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9시에 엄수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넥스트 멤버들이 고 신해철의 곁을 지켰다.

28일 측근에 따르면 김세황 김영석 등은 고인이 숨을 거둔 27일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세황은 기타, 김영석은 베이스를 연주하며 신해철과 넥스트 3기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밖에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김혜림이 함께 조문하고 있다. 또 이승철 허지웅 등 동료들의 애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해철은 17일 서울 송파구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18일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했다. 이후 22일 낮 12시께 병실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 등을 받은 뒤 혼수 상태에 빠졌다. 이에 서울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22일 오후 3시간 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장례는 고인이 사망한 27일까지 포함, 5일장으로 치러지며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 진행된다. 유해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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