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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애들 들어오면 바로 작업" '살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4 09:51


김형식 팽 씨 카톡공개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인 청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모씨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정수) 심리로 23일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 측은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씨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공범 팽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잘 될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한, 지난해 11월 4일 팽 씨는 "애들은 10일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꺼다"라는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팽 씨는 앞선 공판에서 이 문자에 언급된 '애들'이 김 의원이 구해달라고 부탁한 청부살해업자들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팽 씨가 하던 짝퉁수입 일에 관계된 업자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형식 의원은 빚 독촉에 시달리다 친구인 팽 모씨를 사주해 재력가 송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2000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지인 소개로 수천억대 재력가 송 씨를 알게 됐다. 이후 2010년부터 2년에 걸쳐 송 씨에게 5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렸고, 2012년 말부터 빚 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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