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코믹 판타지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 11월 말 첫 방송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0-24 09:44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이 자체제작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를 오는 11월 말 새롭게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퀸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은 방영 당시 4%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별순검'을 시즌 3까지 제작한 바 있다. 케이블 드라마의 원조 격인 '별순검'은 골수팬을 지칭하는 '별순검 폐인'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주역을 맡았던 류승룡, 이종혁, 안내상, 김무열 등이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제작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는 사랑, 우정, 취업 등 타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평범한 여주인공 '김봄'을 통해 일상 생활의 단면과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고 코믹하게 표현한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세남자', '남자 셋 여자 셋' 등을 선보인 정환석 감독이 맡았다. 또한 드라마 제목과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인디밴드 '스웨덴 세탁소'가 드라마 OST 에 참여한다.

정환석 감독은 "나쁘고 독한 사람들이 더 잘된다는 씁쓸한 현실의 통념에 반하는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착한 캐릭터와 착한 결말을 보장하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연출 방향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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