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최초로 참가하는 e스포츠, 29~30일 현장 이벤트도 풍성!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3 16:14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e스포츠 역사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e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의 팬사인회와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고,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FIFA 온라인 3' 아이템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e스포츠 최초 전국체육대회 참가 의의와 정식 스포츠로서의 e스포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팬들에게 e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샤이'박상면, '매드라이프' 홍민기(이상 CJ), '페이커' 이상혁, 이지훈(이상 SKT), '썸데이' 김찬호, '애로우' 노동현(이상 KT), '와치' 조재걸, '카인' 장누리(이상 나진), '캡틴잭' 강형우, '체이서' 이상현(이상 진에어) 등 10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들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는 29일 오후 1시, 그리고 30일 오후 5시 등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이벤트 경기는 전국체육대회 정식경기가 종료된 후 29일과 30일 오후 7시부터 각각 열린다.

또 'FIFA 온라인 3'의 '300만 EP', '월드베스트 XI 포함 13, 09, 07 시즌 TOP 100', '월드베스트 XI포함 09 시즌 TOP 200', '월드베스트 XI 포함 13 시즌 TOP 300', '경험치이전권 50%' 등으로 구성된 아이템 500세트를 현장을 찾는 e스포츠 팬들에게 증정한다.

한편 협회는 더욱 체계적인 아마추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이재균 경기운영위원장을 비롯,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스타크래프트2' 고인규, '카트라이더' 김대겸, 'FIFA 온라인 3' 김두형 등 프로게이머 및 종목 해설로 활동한 바 있는 e스포츠 전문가들을 각 종목별 경기운영위원으로 파견한다. 경기운영위원들은 보다 체계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현장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종목별 결승전 현장 해설로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는 과거 아날로그적 스포츠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스포츠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e스포츠 전국체육대회를 e스포츠의 정식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홍보하고, e스포츠 아마추어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국체육대회와 프로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가 e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부족했던 제주특별자치도 e스포츠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많은 제주특별차치도 e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아 열정적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을 격려하고 프로e스포츠의 즐거움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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