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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27- 28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10-23 09:41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오는 27, 28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은 정상급 성악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가곡 축제다. 단일 브랜드로 43년을 유지해온 것은 국내 공연계에 유례없는 기록이다. 올해에는 '새로운 희망으로'를 주제로 전통 가곡뿐 아니라 신작 가곡, 그리고 새로운 창법의 가곡 연주를 통해 우리 가곡의 흥겨움과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올해 '가을맞이 가곡의 밤'에서는 국내 최고 성악가의 예술가곡은 물론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씨스타와 케이윌이 특별 초청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우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씨스타는 자극적인 콘셉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친근하게 대중의 정서를 관통한 그들만의 음악으로, 케이윌은 애절함과 감미로움을 동시에 보여 주는 최고의 보이스로 한국 음악의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동섭, 베이스 권순동을 비롯해 해외에서 더 명성이 높은 테너 신동원 그리고 소프라노 강혜정, 한경미 등이 함께 하여, '산아', '비목', '명태',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꽃구름속에', ' 내맘의 강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 대표 가곡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그리움과 애절함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전통가요의 새로운 해석과 신작 가곡 연주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프닝 공연은 크로스오버 뮤지션 신문희의 ' 소랑아올레길', '아름다운 나라'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가을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 저녁에 가슴 저미듯이 스며드는 예술가곡 연주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문의는 인터파크(1544-1555 / ticket.interpark.com)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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