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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남편
이유리는 12살 연상의 목회자 남편과 만남에서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유리는 '힐링캠프'를 촬영하던 중 꽃다발과 편지를 받았다.
이유리 남편은 편지에 "언제나 밝고 순수한 사람.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사람. 뭐든지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그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운다"며 "당신의 소녀 같은 모습은 내 가슴을 꽉 채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빛나는 선물은 바로 당신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적어 이유리의 폭풍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 이유리는 "원래 남편이 편지를 자주 써준다. 우체통에 넣어서 배달을 받게 해 준다"라며 남편의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하녀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가 "지금의 남편과는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하는 것은 안 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남편에게 먼저 청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유리는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유리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외모는 어떤가?"라고 깜짝 질문을 했지만, 이유리는 당연하다는 듯 "평생 살 것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와 남편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특히 커플룩처럼 트렌치코트를 입은 채 빗속에서 입을 맞추는 사진에서는 아름다운 신부 이유리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