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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이유리 울린 남편 손편지 "보고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가장 빛나는 선물"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16:05



이유리 남편

이유리 남편

국민악녀로 등극한 배우 이유리가 남편이 보낸 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악녀' 연민정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유리는 12살 연상의 목회자 남편과 만남에서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유리는 '힐링캠프'를 촬영하던 중 꽃다발과 편지를 받았다.

이유리의 남편이 이유리의 토크쇼 녹화를 축하하며 보냈 것.


이유리 남편은 편지에 "언제나 밝고 순수한 사람.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사람. 뭐든지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그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운다"며 "당신의 소녀 같은 모습은 내 가슴을 꽉 채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빛나는 선물은 바로 당신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적어 이유리의 폭풍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 이유리는 "원래 남편이 편지를 자주 써준다. 우체통에 넣어서 배달을 받게 해 준다"라며 남편의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하녀 눈길을 끌었다.


이유리가 "지금의 남편과는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하는 것은 안 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남편에게 먼저 청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유리는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유리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외모는 어떤가?"라고 깜짝 질문을 했지만, 이유리는 당연하다는 듯 "평생 살 것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와 남편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특히 커플룩처럼 트렌치코트를 입은 채 빗속에서 입을 맞추는 사진에서는 아름다운 신부 이유리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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