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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 "성유리 김태희에 캐스팅 밀려...수긍한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00:11


'힐링캠프' 이유리, "성유리 김태희에 캐스팅 밀려...수긍한다"

배우 이유리가 김태희와 성유리에게 밀려 오디션에서 탈락한 과거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선보였던 '국민악녀' 이유리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이경규는 "14년간 100번 넘는 오디션에서 떨어진 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유리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고 말했고, MC들이 "최지우씨 역할이었냐"고 또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유리는 "김태희씨 역할이었다. (제가 탈락한 것을) 수긍한다. 이래서 내가 떨어졌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유리는 "성유리가 연기 했던 '신들의 만찬'도 오디션을 봤다"고 말하자, MC김제동은 "떨어진 것에 수긍하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유리는 "사실 화면에서 볼 때는 내가 왜 떨어졌는지 몰랐다"며 "오늘 이렇게 성유리 씨 실제로 보니까 왜 그랬는지 알겠다. 눈도 크시고 키도 크시고 얼굴도 작으시고, 이래서 내가 떨어졌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유리는 "인기라는 건 영원하지 않다"고 운을 뗀 후, 자신을 탈락시켰던 제작진을 향해 "언제 터질지도 모르니까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 잘 되고 있을 때 전화주시면 싸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자기 PR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유리에 "'힐링캠프' 이유리, 떴을 때 열심히 하려고 하는군요", "'힐링캠프' 이유리, 진짜 인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걸 잘 아시는군요", "'힐링캠프' 이유리, 이번에 제대로 떴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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