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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가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소주를 마시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함께 참석한 배우 조재윤은 "민아가 우연히 소주를 마셨는데 그때 표정이 있었다. '캬'하면서 좋아했다.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민아는 또 김상경과 조재윤에 대해 "두분이 무서울 줄 알았지만 재미있고 편안했다"며 "조재윤은 나를 약간 따라다닌다. 나는 정식으로 태만 아빠를 빌리는거긴 한데 조재윤이 오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처음 봤을 때 무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 현장에서 재밌게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장난이 아니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채태만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