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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힌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는 1888년 영국에서 매춘부를 상대로 목을 자르고 장기를 적출하는 엽기 살인을 저지른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가 폴란드 출신 유대인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힌 결정적인 증거는 4번째 희생자 캐서린 에드우즈의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에 혈흔과 함께 상피 조직이었다.
그러나 러셀은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살인마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하며 당시 용의 선상에 오른 유대인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아가 그들의 상피 세포를 채취하여 스카프에서 나온 상피 조직과 유전자 검사로 누가 범인이었는지를 추적했다.
러셀은 유전자 조직 검사받는 것을 두려워한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설득하여 조직 검사를 받게 했고, 결국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과 살인마 잭더 리퍼의 DNA가 99.9%로 일치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접했다.
그는 아론 코스민스키 후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가 잭 더 리퍼였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렸다.
이후 러셀 에드워드는 이 같은 추적의 과정이 담긴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냈고, 이 책은 전 세계 법의학계의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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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