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윤종신 "한시간 통으로 날 다뤄주는 프로 첫 출연…감사드린다" 감격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19 16:46


히든싱어 윤종신

히든싱어 윤종신

예능인 이미지가 강한 윤종신이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윤종신은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자웅을 겨뤘다.

이날 윤종신은 "심사에서 냉혹한 평가를 한 만큼 복수당할까 걱정된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가수생활 최초로 한 시간 통으로 자신을 다뤄주는 음악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한다.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등을 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이날 윤종신은 '가장 윤종신같지 않은 사람'을 뽑는 1·2라운드에서 각각 1표·2표만 받으며 통과했다.

그는 '가장 윤종신 같은 사람'을 꼽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히든싱어' 사상 최다 득표인 89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신은 히든싱어 방송 다음날인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는 팬관리, 이미지 관리 안 하고 제 맘대로 산 모자란 가수를 정리해주시고 챙겨주신 히든싱어 연출진에게 감사드립니다. 남은 날들도 저답게 부지런히 떠올리고 만들고 부를게요"라고 방송 뒤 설렘과 여운을 나타냈다.


히든싱어 윤종신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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