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뉴스까지 출연…"너무 아쉬웠다" 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13 10:20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뉴스까지 출연…"너무 아쉬웠다" 왜?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뉴스까지 출연…"너무 아쉬웠다" 왜?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성화봉송에 참여한 가운데 과거 뉴스 인터뷰 영상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뒤에는 민국이, 앞에는 만세, 옆에는 대한이를 안고 300m를 달렸다.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며 출발한 송일국은 "세쌍둥이 안고 성화 봉송하는 건 아빠가 최초일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이내 "아빠 좀 구해줘요. 삐뽀삐뽀. 으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화 봉송 우습게 알다가 죽을 뻔했다. 관절이 끊어져 나갈 것 같다"라며 지친 기색을 내보였음에도 성화 봉송을 무사히 마친 송일국은 이후 '뉴스9'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러나 송일국은 "내려달라"고 칭얼대는 삼둥이를 달래며 "대한, 민국, 만세가 하나가 돼서 아시아도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라며 급하게 인터뷰를 마치며 진땀을 흘렸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홉 시 뉴스 인터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않냐. 좀 멋지게 말했어야 했는데…"라며 "머릿속에서는 '대한 민국 만세가 하나가 돼서 아시아도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다'는 말이 맴도는데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실제 뉴스 방송 화면이 나왔고, 지난달 17일 인천 연수구에서 성화봉송에 나선 송일국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여하게 돼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에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정말 대단하네요",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이게 어떻게 가능한걸 까요?",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세 아이를 업고 안고 들고...정말 대단하십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