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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경기를 포기하지 못 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추성훈의 경기당일 모든 가족들이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특히 아내 야노시호는 경기장을 찾지도 못하고 TV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응원했다.
야노시호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먹먹하다"며, "솔직히 성훈 씨가 경기 출전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이 돼 반대 한다고 해야 하나…"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성훈 씨가 하고 싶은 일이고, 성훈 씨 삶의 의미고 살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말 멋진 경기를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퉁퉁 부운 얼굴이지만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추성훈은 "5년 만에 이겼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다치고 그러는 걸 왜 하고 싶어?"라는 야노시호의 말에 "어릴 적부터 승부의 세계에 살았고, 승부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어. 내 승리를 기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 몸이 너덜너덜 해지지만 기쁨이야.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어 나는 혼자가 아니야. 더 강해지고 싶어"라고 깊은 속내를 꺼냈다.
또 아내 야노시호에게 "여러 가지로 고맙다. 좀 내 멋 대로인 점도 있었지만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그런 추성훈은 꼭 껴안아 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슈퍼맨이돌아왔다 추성훈 이런 생각인 줄 몰랐다", "슈퍼맨이돌아왔다 추성훈, 사랑이와 가족들의 응원덕분", "슈퍼맨이돌아왔다 야노시호 추사랑의 스케치북 이벤트 감동이다", "슈퍼맨이돌아왔다 추성훈 다시 사랑이와 즐거운 일상 보고 싶어요", "슈퍼맨이돌아왔다 추성훈 경기 가슴 뭉클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