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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가 3경기 연속으로 삼성 블루를 압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 화이트는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 1일째 경기에서 삼성 블루에 3-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삼성 화이트는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 OMG-로얄클럽 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삼성 블루는 라이즈-렝가-트위스티드 페이트-루시안-소나를 골랐고, 삼성 화이트는 카사딘-리신-피즈-트위치- 잔나를 골랐다.
삼성 화이트는 라인스왑을 한 삼성 블루를 상대로 초반부터 라인을 압박, '에이콘' 최천주의 라이즈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마타' 조세형은 상대 정글을 제 집처럼 넘나들며 쉴새없이 시야를 밝혔다.
삼성 블루는 '다데' 배어진이 멋진 봇 라인 궁 로밍을 선보였지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삼성 화이트의 파상공세 속에 '루퍼' 장형석의 카사딘과 '폰' 허원석의 피즈가 급성장했고, 삼성 블루는 3-24까지 킬 스코어가 벌어지며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올림픽공원|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