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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이에 버지니아 주 맥클린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오다 지난달 4일 오전 11시께(이하 현지시간) 인터넷 IP 추적을 통해 소재지를 파악한 HSI 워싱턴DC지부 수사관들에 의해 불법체류(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도피생활을 하다 체포된 지 한 달여 만인 김혜경은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자진 귀국이 아닌 강제 추방 형식으로 송환된 김혜경은 현지 변호사와 상의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막대한 은닉재산을 밝힐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가지고 있는 김혜경이기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유병언 일가의 재산에 걸어둔 가압류 금액은 1천 222억 원으로 세월호 수습비용으로 추정하는 6천억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또 김혜경에게서 현재 미국에서 도피 중인 유병언의 차남 혁기 씨와 측근인 김필배 씨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이제 조사 진행되는 듯",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어떤 이야기 털어놓을지 궁금하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수사 보고 언제쯤 될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언론 노출은 안된 듯",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진행이 순조롭네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어디까지 공개되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