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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의 출생에 대한 '작은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출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사건으로 차승원의 결혼 시기는 1992년으로 밝혀졌다.
차승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도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결국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연이어 여고생을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속앓이를 했다. 하지만 당시 차승원은 아들의 잘못에도 팬들에게 "모두 잘 못 교육시킨 아버지 탓"이라며 사죄하는 등 누구보다도 차노아의 아버지로서의 임무를 다했다.
이에 예상치 못한 차승원의 고백에 많은 팬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친자가 아닌 차노아에 대한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온 차승원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