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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서유정, '무서운' 언니가 나가신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10-07 08:46



JTBC 월화특별기획'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 극본: 김운경 | 제작: 드라마 하우스)의 서유정이 룸메이트인 김옥빈을 위해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나의 거리'의 서유정이 김옥빈을 대신해 의리 있는 행동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옥빈과 싸운 이희준에 대신 사과하는가 하면 대들었던 신소율에게 화를 낼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미선(서유정)은 소매치기 작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창만(이희준)에게 화를 낸 유나(김옥빈)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유나는 창만씨 정말 좋아해요 근데 표현이 서투를 뿐이에요"라 말하며 룸메이트이자 친한 언니의 의리를 톡톡히 보였다. 이어 오늘 밤 방송에서는 전날 유나에게 대들었던 다영(신소율)을 찾아가 혼쭐(?)을 내 줄 것으로 예고되며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나가 창만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다영이 유나와 한 판(?) 크게 다툰 것에 화가 난 것.

사실 미선이 유나에게 도움을 받았던 적은 많았지만 유나를 위해 행동으로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과 다름 없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그들의 남다른 우정에 눈길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확한 사연도 알지 못하지만 유나의 대변인이 될 것을 자처해 스스로의 의지로 발벗고 나선 미선의 우정이 돋보였다고.

한편, 유나와 창만의 사이가 멀어질수록 다영과 창만이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드라마 속 삼각관계의 결말은 아직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영은 창만에게 볼 뽀뽀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유나의 거리'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화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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