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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눈물 호소, 과거 "유부녀 멤버 상관없다, 의견 존중" 발언도 했는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02 18:22


태연 눈물 호소, 과거 발언 보니…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 논란'과 관련해 태연이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멤버들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 소녀시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만약 소녀시대 멤버가 결혼하면 팀에서 빠지냐"는 질문에 태연을 비롯한 멤버들은 "유부녀 멤버가 있어도 상관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태연은 "그 멤버를 존중해주고 싶다. 멤버 생각을 배려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만삭이라도?"라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하게 하겠다"라고 제치 있게 이야기했다.

이 방송이 다시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제시카의 퇴출 논란과 관련해 '결혼설'이 제기됐기 때문.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에서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강조하며,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시카의 '개인적인 사정'을 두고 몇 차례 열애설과 결혼설이 오갔던 재미교포 사업가 테일러 권과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언급됐다.

하지만 결국 타일러 권은 1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는 올해도 내년에도,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다. (해명이) 충분히 명백하지 않았다면 알려 달라. 계속 할테니"라는 글을 남며, "제시카, 꿋꿋하게 버텨!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은 밝혀질 거야. 우리가 너의 뒤를 지킬게!"라고 제시카를 뒤에서 응원할 뜻을 전했다.

또 태연은 제시카의 퇴출 논란 이후 팬들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태연 눈물 호소 과거 방송보니 소녀시대 지킬 의지 강했던 듯",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의 퇴출설에 결혼은 아닌 것 같다", "태연 눈물 호소 한 내용 과거 끈끈했던 우정은 어디로",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태연 눈물 호소 유부녀 멤버도 상관없다는 말 지켜질 수 있나", "태연 눈물 호소 9명의 소녀시대 이제 더 이상 못 볼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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