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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와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탈퇴 문제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멤버 태연이 팬사인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중국 심천에서 열린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에서도 발라드를 부를 때 감정에 북받친 멤버들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 1일 소녀시대 활동 중단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과 상반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제시카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습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전하며,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라고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음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