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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가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영화 중 유일하게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해무'가 현지시각 2015년 2월 22일에 개막하는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Best Foreign Language Film of the Year)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 대표로 아카데미영화상에 도전하는 '해무'가 향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의 노미네이션과 수상의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