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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병헌
당시 세 사람이 와인을 마시던 중 모델 이지연이 떨어진 술을 사러 나갔고, 그 사이 구속된 걸그룹 멤버 김 씨(21)가 이병헌의 음담패설 현장을 촬영했다는 것.
또 도피를 위한 것으로 알려진 유럽행 항공권에 대해서는 "항공권이 아닌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표와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병헌 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 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밖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지는 저희 측도 검찰 조사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 씨와 김 씨는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많은 네티즌은 "모델 이지연과 이병헌 측 주장 어느 쪽이 맞는 말일까?", "모델 이지연 주장으로 이병헌 협박 사건 새로운 국면 맞았네", "모델 이지연 주장으로 이병헌 협박 사건 진실 공방 계속 되겠다", "이병헌과 이지연 다른 주장 협박 사건 의문점 풀리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