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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대체불가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시켰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이 마지막회까지 깊이 있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잘생긴 비주얼을 가진 능력 좋은 인기 추리소설 작가가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흔들기까지, '괜사랑'은 조인성의 단단한 연기력이 절정에 이른 작품이었다.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정신병으로 힘겨워하는 장재열의 아픔과 슬픔을 눈빛, 표정, 대사로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고,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의 애절한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과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선보였던 다양한 연기 속에서도 조인성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준 인상 깊은 장면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