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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44)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걸그룹 글램의 다희(20)와 모델 이모씨(25)가 3일 구속된 가운데, 이병헌 소속사 측이 "추측성 루머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은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며 온갖 추측성 악성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되어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 본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본질을 호도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 드리며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중히 자제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