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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가 상하이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뒤이어 빅뱅이 황금빛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공연장은 빅뱅 응원봉인 왕관봉의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빅뱅과 관객이 하나가 되서 '하루하루' 'BAD BOY' 'FANTASTIC BABY' 등을 다 함께 열창하는 등 콘서트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가수들의 개별무대가 끝나고 YG패밀리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합동무대가 이어졌다. CL과 지드래곤은 CL의 솔로곡이었던 '나쁜 기집애'를 '나쁜 머슴애'로 편곡한 곡과 '멘붕'의 무대를 함께 했으며, 승리는 지드래곤의 솔로곡인 'CRAYON'무대를 코믹하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위너의 송민호와 다라는 탑의 'DOOM DA DA'를, 에픽하이와 태양은 '눈,코,입'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는 등 패밀리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콜라보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엔딩 무대는 빅뱅이 장식했다. 'TONIGHT'와 'FEELING' 'HANDS UP' 등에 이어 빅뱅의 메가 히트곡인 '거짓말'과 '천국'을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준비된 공식 무대가 끝나고 YG패밀리 콘서트를 처음 본 현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YG패밀리가 깜짝 총 출동해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2NE1의 'GO AWAY'로 시작해 빅뱅의 'FANTASTIC BABY'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앙코르 공연에서 선보인 노래들을 YG패밀리와 관객들이 다 함께 열창하며 상하이에서의 첫 패밀리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YG패밀리의 해외 투어인 'YG FAMILY 2014 GALAXY TOUR'는 9월 13일과 14일 싱가포르,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으로 이어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