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가족 빚에 노출 감행,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 눈물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8-29 14:46 | 최종수정 2014-08-29 14:47



이재은

이재은

배우

이재은이 30년 동안 숨겨온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데뷔 이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뛰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이상이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며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은은 "그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

이재은 가족의 빚 때문에 노출한거구나", "

이재은 정말 힘들었겠다", "

이재은 30년동안 일만 하다니", "

이재은 유복한 가정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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