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자사 드라마 '왕의 얼굴'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에 법적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KBS는 "주피터 필름과 그 대리인은 '왕의 얼굴'과 관련해 '드라마 기획안을 KBS 미디어에 전했다', '영화사 관계자와 작가 및 제작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대면했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계속 유포하고 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더구나 이 사안에 대해 특정인까지 지목하고 있다. 전혀 사실무근이다. 잇단 허위주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KBS는 '왕의 얼굴'과 '관상'이 관상을 소재로 쓰고 있다는 점 외에는 유사점이 없다고 거듭 주장하며 "영화사가 영화 '관상'을 제작하였다고 해서 '관상'을 소재로 한 모든 저작물이 표절이요, 모방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밝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