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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회사 대표 몸매 지적에 충격 "돼지가 되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28 18:34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28)이 몸매 지적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서른 즈음의 주인공 4명이 결혼, 연애, 직장, 돈 등의 여러 가지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안고 상경한 부산 아가씨 최정인은 현재 인터넷 영어강사로 활동 중이다.

최정인은 학창시절 부산에서는 보아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지만,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은 쉽지 않았다. 방송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2초가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 출연이 된 것.

최정인은 "요즘에는 다들 날씬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살도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완전 마르고 날씬한 게 아니니까. 여러 가지 이유에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꿈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아나운서를 꿈꿨던 만큼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인 인터넷 영어강사를 선택한 최정인은 실력보다 몸매에 관심을 두는 악성 댓글 때문에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게다가 회사 대표마저도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 어떻게 할 거냐"며 지적했다.

이에 최정인은 "다이어트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지만, 대표는 "알아서 안 되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관리를 하지 않고 앉아있으면 살이 찐다. 살찌는 DNA를 갖고 태어난 거다. 의지를 갖고 몸을 관리하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러자 최정인은 "내가 돼지도 아니고…"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대표는 "우리가 콘텐츠 개발하고 컴퓨터 일, 문서 작업 이런 부분들이 많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환경적으로 그렇게 되지. 돼지가 되지"라며 독설을 퍼부어 충격을 안겼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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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내가 다 기분이 나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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