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 지도자 최수인, 모델 아카데미 모다랩 학부장 취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28 18:05




직업으로서의 모델. 프로페셔널한 전문직이다. 인터내셔널한 분야라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필드 중 하나. 하지만 그동안 현실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교육 일선에 나설 전문가가 절대 부족했다. 이론만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모델 교육의 어려움 탓.

그런 면에서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모델교육 전문가이자 톱모델로 활약해온 최수인.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모델 교육계의 독보적 인물이다. 그가 패션모델 아카데미 '모다랩 더 스타즈 컨텐츠(modalab-tsc)'의 패션모델 아카데미 및 에이전시 학부장으로 취임했다.

차별화된 모델 교육을 기치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다랩은 글로벌 모델 양성 교육에 필요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 영입을 고심하던 중 최수인 잡기에 성공했다. 최수인의 장점은 다양성. 26년의 모델경력과 현재 지도자와 연출가인 톱모델 출신으로 현장과 이론을 두루 겸비한 점이 최대 장점. 아카데미 측이 "업계 최고의 연봉을 보장하며 영입했다"고 귀띔하는 이유. 최수인은 "한국 모델들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인은 지난 1989년부터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해왔다. 각종 패션쇼의 연출가 및 광고 디렉터로 활약하며 미스 유니버시티 선발대회,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엘리트모델 등 각종 대회의 교육 및 워킹 특강에도 지도자로 참여한 바 있다.

최수인의 영입을 계기로 모다랩 측은 보다 체계화되고 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모다랩은 최근 최고의 교수진 구성을 위해 최근 러시아 톱모델 율라,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안젤리나 등을 영입하며 글로벌 모델 교육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수인의 영입으로 최강 라인업에 방점을 찍은 셈.

최수인이 둥지를 튼 모다랩은 지난 1996년 패션디자인, 보석디자인 교육기관으로 출범, 지금까지 170회 이상의 패션쇼를 통해 패션디자이너를 교육하고 배출해온 교육기관. 유럽 각지의 세계적 패션학교들과 독점 라이선스를 맺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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