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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가 굴삭기 자격증 획득 이유를 밝혔다.
민아는 "사실 내가 딴 자격증은 작은 사이즈라 많은 분들이 쉽게 딸 수 있다. PD님과 처음 얘기할 때 '너도 굴삭기를 배워서 같이 땅을 파보는 게 어떠냐'고 하셔서 좋다고 했다. 여자이다 보니 힘쓰는 일은 잘 못할 것 같아서 기계 힘을 빌려서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텃밭은 내가 다 했다. 사실 저곳이 원래 돌밭이었는데 오빠들과 같이 포크레인으로 갈고 하다보니 저렇게 기름진 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깜짝 놀랐다. 보통 옆에 사람이 잘 못간다. 초보자들은 잘못하면 회전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민아는 굴삭기 운전하고 있을 때 사람이 옆에서 일해도 될 정도로 정교하게 운전하더라. 실제로 버킷으로 돌을 골라내더라. 그래서 텃밭을 일궜다. 걱정했던 것보다 몇 배 이상으로 너무 잘했다. 깜짝 놀랐다. 실력을 인정한다. 민아가 굴삭기 운전하는 게 내가 전투기 운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민아는 "병만 오빠가 옆에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충남(태안)=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