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의 장편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연이은 성과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여러 영화제 수상에 힘입어 국내 극장 개봉까지 한 '10분'에 이어 최근 1기 졸업생들의 작품 '새 출발', '일어나요, 춘자씨'가 각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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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5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인 <새 출발>은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경쟁에 해당하는 '현재의 감독 경쟁부문(Concorso Cineasti del Presente)'에 진출해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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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노년의 전직가수 역할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자 DGC의 초빙교수였던 이명세 감독이 쟈니 리를 추천하여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영화에는 '사노라면'으로 알려진 쟈니 리의 '내일은 해가 뜬다'와 창작곡이 담겨 있다.
노년의 소박한 삶과 사랑을 다룬 '일어나요, 춘자씨'는 쟈니 리의 세월의 무게가 담긴 노래와 열연이 조화를 이뤄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 8월 14일 2기 졸업식을 마친 DGC는 2기 장편 1편과 중편 2편이 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며 3기 10작품이 제작 중에 있다.
<이승훈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issu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