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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 투병 "치료제 독해 온몸 털 다 빠져"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암 투병을 숨긴 까닭에 대해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치료제가 독해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도 없고, 몸의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고 암 투병 당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 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며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홍진경은 "수술 사실을 어머니께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수술 1시간 전 이런 큰 수술을 받을 때 어머니께 연락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자책할 일을 만들어 드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바로 직전 동생한테 전화해 어머니 병원으로 모시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치료 상태에 대해 홍진경은 "지금은 치료가 끝나고 회복된 상태다. 투병 사실은 밝혔지만 병명까지 밝혀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경 암 투병 고백에 팬들은 "홍진경 암 투병,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어", "홍진경 암 투병, 회복됐다니 정말 다행", "홍진경 암 투병, 다신 아프지 말았으면", "홍진경 암 투병 고백, 건강 다시 찾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