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남편은 5대독자, 아이 없는 7년, 안 해 본 것 없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00:35



'힐링캠프' 홍진경 "남편은 5대독자, 아이 없는 7년, 안 해 본 것 없다"

'힐링캠프' 홍진경 "남편은 5대독자, 아이 없는 7년, 안 해 본 것 없다"

방송인 홍진경이 불임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털어놓던 중 눈물을 훔쳤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홍진경이 출연해 남편과 알려지지 않았던 러브스토리와 결혼, 출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홍진경은 "남편이 5대 독자다. 그런데 결혼 7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며 "아이를 갖기 위해서 안 해본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시험관 아기를 한번 시도했던 언니는 한번하고 포기를 하더라"며 "시험관 아기를 7년 동안 한 나를 보고 그 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고통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저었다.

홍진경은 "아기를 갖기 위해서는 한 달 내내 주사를 맞아야 하고 삽입을 하고 이식을 하고 그런 일을 한다"며 "몸이 망가져서 매달 못한다. 3개월에 한 번 씩 한다"며 당시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했다.

또 그는 "당시 남편이 나에게 '난 정말 아기를 싫어한다. 누가 아기를 데려오는 것도 싫다'며 나를 위로했었다"며 "그런데 이제 아기를 낳아보니까 정말 아기를 예뻐하는 사람이었는데 나를 위로하기 위해 그러한 말을 했었다"며 남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홍진경은 "그때의 7년의 시간은 이야기 하고 싶지도 생각 하고 싶지도 않다"며 "불임이어서 아기가 없는 분들을 고통을 아실 것이다"며 눈물을 닦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홍진경에 "'힐링캠프' 홍진경, 진짜 힘들었을 것 같네요", "'힐링캠프' 홍진경, 이제는 웃을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힐링캠프' 홍진경, 7년만에 그래도 아기가 생겨 정말 다행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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