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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송가연
이날 방송에서 송가연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아버지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부산으로 갔다. 여기서 그 모든 걸 받아들이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가연은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만했다"며 "그때 킥복싱도 하고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영어 공부도 했다. 악에 바쳐 살았던 것 같다"고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학교가기 전, 아버지가 쪽지를 항상 책상 위에 두셨는데 처음 받았던 쪽지가 '즐기는 사람 따라갈 자 없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라.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해서 사람들에게 욕먹지도 말고 딱 중간만 하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열등감 느끼지 말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살아라'라는 쪽지도 있었다. 힘들 때 즐기라는 말을 그 때 처음 알았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알려 주셨다"고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룸메이트 송가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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