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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산하 비영리 공익재단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지난 19~21일 강원도 원주와 횡성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기간 동안 지적 장애인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재단은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고 언어 능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공익 무료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참가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으로, 특히 언어 습득과 학습에 기본이 되는 시기인 2~5세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My First AAC'는 재단이 말하기, 쓰기 등 의사소통에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 기기 기반의 공익 소프트웨어,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 보급 중이다.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 연령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개발됐다. 감정, 활동, 음식, 색, 사회성 등 총 23개 카테고리에 300개 이상의 아이콘으로 구성됐으며 제작 과정에 언어, 아동, 교육 등의 전문가가 참여했고 학부모, 교사 등을 상대로 사용성 평가도 거쳤다.
횡성=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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