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듀오 조이어클락, 이번엔 휘성-마룬5의 커버 영상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22 13:02



싱어송라이터 감성 보컬 듀엣 팀 조이어클락(Joy o'clock)이 휘성과 마룬5 (Maroon 5)의 노래 커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조이어클락은 유튜브를 통해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록버전과 마룬5 (Maroon 5)의 '맵스(Maps)'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공개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 속 조이어클락은 휘성의 원곡과는 다른 록사운드 편곡으로 풍부한 성량과 애절한 감정을 녹여냈다는 평가다. 또한, 마룬5의 맵스를 뛰어난 곡 해석 능력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에 초점을 맞추어 가창력을 뽐내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조이어클락은 오스카ent의 공식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 와 '벚꽃엔딩'을 '단풍엔딩'을 커버하며,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해 9월 첫 번째 싱글 '착각'으로 데뷔한 조이어클락은 두번째 싱글 '잊혀지다'를 통해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보컬 듀엣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 곡 '스위터(Sweeter)'는 모던 록 비트에 팝스러운 피아노 선율과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달콤한 가사로 팬층을 넓혔다.

조이어클락은 데뷔 전부터 박효신, 박정현, 김조한, 장우혁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코러스 및 게스트 출연은 물론 방송 코러스 등 다양한 무대 경험과 드라마 OST 참여로 수준급의 가창력을 입증했으며,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바이브를 잇는 감성 보컬로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성 2인조 조이어클락의 Dason은 현재 SNL코리아 하우스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객원보컬과, 조수미 빅토리 빅 콘서트 게스트 출연, KBS 드라마 '구름계단' OST '한걸음' 가창, 버블시스터즈 방송 코러스 , 바비킴 프로젝트 앨범 'True Colors' 와 브랜뉴직 '안되는데'의 피처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멤버 용현도 시크릿(C. Kret) '그녀가 당신을 떠난이유' 의 객원보컬과, 디지털 싱글 '늦은 크리스마스' 발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커먼그라운드의 객원보컬, 조수미 빅토리 빅 콘서트 게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조이어클락은 지난 4월 15일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을 준비 했지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컴백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조이어클락은 미니앨범 타이틀 곡 '스위터(Sweeter)'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바비킴, 더블K, 부가킹즈, 길학미 등 뮤지션들이 포진하고 있는 오스카이엔티가 보컬 여성 그룹 러쉬(Lush)에 이은 남성 보컬 그룹으로 선보인 조이어클락은 방송활동이 아닌 노래와 보컬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만큼 기대가 집중된다. 조이어클락은 첫 번째 미니앨범 '스위터'를 통해 대중음악계에 또 한 팀의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가 배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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