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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 한국 도착하자마자 '명량' 관람 후 극찬"
이어 김 감독은 "뤽 베송 감독이 굉장히 재밌었다는 극찬을 했다더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그는 "나도 뤽 베송 감독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명량'이 통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절묘한 타이밍에 한국에 들어와 '명량'을 보게 된 것도 굉장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최민식이 뤽 베송 감독과 촬영할 때도 뤽 베송 감독이 한국 영화인들의 성실함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더라. 프랑스 스태프들에게 조차 '그런 점은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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