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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오는 아시안게임 응원단에게 '명량'을 보여주고 싶다."
서 교수는 이어 "만약 성사만 된다면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도 중요한 요소다"라며 "사실 김 감독과 술자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했었다. '북한에서 개봉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나도 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 감독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또 김 감독은 "서교수와 이야기하며 '영화가 좀 잘 돼주고 다른 부분도 잘 풀리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우선 1단계는 성공한 것 같다"고 웃었고 서 교수는 "희망이 염원을 낳고 염원은 현실이 된다. 긍정적 에너지가 많으니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김 감독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1500만 관객 감사 씨네마톡'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