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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미국 피바다 빠트리겠다"
4분짜리 해당 영상 속에는 머리를 짧게 깎고 주황색 수의복을 입고 손이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폴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며 살해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서 미국 기자 폴리는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은 후 그의 옆에 있던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로 폴리의 목을 벴다.
그 뒤 "이 처형은 자신들의 전사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선언했다.
IS는 영상에서 다른 남성 인질을 비추면서 그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로 미국 정부의 다음 태도에 그의 처형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미 국가 안전 보장 회의 (NSC)의 헤이든 대변인은 "이 영상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진짜라면 야만적인 살인 행위로 충격적이다"고 논평했다.
앞서 IS는 전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공습 등으로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자치정부(KRG)군을 지원하는 미국에 보복하겠다며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 너희들 모두를 피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 기자 참수 소식에 "이라크 반군 IS, 미국 기자 참수라니...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이 것 밖에 없나요?", "이라크 반군 IS, 미국 기자 참수. 추가 살해를 예고하고 있어서 무섭네요", "이라크 반군 IS, 미국 기자 참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