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배우 최민식 "너무 과분해서 실감이 안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17:21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최민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절대악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4.08.20/

"'명량' 성공, 너무 과분해서 실감이 안난다."

배우 최민식이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민식은 "너무 과분해서 실감이 안난다. 물론 영화가 사회적 비판도 있을 수 있는 건데 이 영화가 대중들과 소통을 하고 긍정적인 기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이고 승리의 한순간을 그려 내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식은 "어제(19일) 새벽에도 김한민 감독이 문자가 와서 '기쁘지만 부담스럽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조만간 현충사나 함께 가자'고 하더라"며 웃었다.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우연히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거장이 선사하는 압도적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