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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백구'
도로에서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백구를 뒤에 묶은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백구는 피부가 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안타깝게 끌려갔다.
제보자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아저씨 지금 뭐하는 거냐'며 따라갔는데도 계속 하더라"며 "소리를 계속 질렀더니 할 수 없이 태우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쫓아갔지만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정선희와 장예원 아나운서는 "도로에 핏자국이 2km나 이어졌다고 하더라. 블랙박스 영상이 3분 정도인데 백구한테는 얼마나 끔찍한 시간이었겠느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동물농장 제작진은 끝까지 악행을 가한 사람을 쫓겠다"라고 선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