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귀요미 '깨방정 우비남녀(雨備男女)'로 변신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손을 꼭 부여잡고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겨야하는 장면에서 홍성창 PD와 장면의 동선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의논하는가 하면, 함께 표현해야 하는 능청스러운 표정과 행동에 대해 즉석에서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었다. 때로는 전력질주하며, 때로는 잰걸음으로, 때로는 사부작사부작하게, 걸음걸이의 속도까지 조절해가며,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의 열정을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