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의 '귀곡산장'이 돌아온다…'코길' 납량특집 '기대만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8-15 16:33


사진제공=MBC

MBC '코미디의 길'이 납량특집으로 이홍렬의 '2014 귀곡산장'을 선보인다.

'귀곡산장'은 1993년 MBC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방송된 코너로, 이홍렬-임하룡 콤비의 환상 호흡과 능청스러운 노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코너에서 할머니로 분장한 이홍렬은 "뭐 필요한 거 있수? 없음 말구", "밤에 피는 장미~" 등 많은 유행어를 낳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4 귀곡산장'에서 이홍렬은 개그맨 김완기, 오정태와 호흡을 맞춘다. 김완기는 임하룡이 연기했던 산장 주인 역할로, 오정태는 이홍렬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다. 영화 '주온'의 '토시오' 분장까지 불사한 오정태는 "귀곡산장과 이홍렬 선배님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2014 귀곡산장' 첫회에는 가수 지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나는 꽁트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30살 이상 차이나는 이홍렬과 호흡을 맞췄다. 녹화를 마친 지나는 "정말로 무서웠다"는 소감을 전해 '2014 귀곡산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은 17일 밤 12시 5분.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