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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해명 "이지아 자유없는 결혼생활? 사실과 다르다" 강한 반박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4 01:05



서태지 해명

서태지 해명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나와 결혼 생활에 대해 밝힌 발언에 대해 전남편 서태지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모 방송에서 서태지씨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한다"며 이지아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지아 편'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결혼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이지아는 "결혼 생활은 머리카락 하나까지 감춰지는 생활이었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다 자유롭지 않았다. 힘들기도 했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면서 "한 명만 알아도 금방 소문이 되니까. 내가 한 선택이 독이 되는 구나 알게 됐을 땐 이미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고 행복하지 못했던 기억을 다시 끄집어냈다.

이지아는 "가족에게도 7년간 연락을 안하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미국 LA거주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난 뒤 19세이던 1997년 당시 25세의 서태지와 미국에서 비밀 결혼했고 2011년 7월 이혼했다.

이지아의 발언이 방송을 타자 일각에서는 서태지가 미성년자와 결혼해 7년 간이나 자유를 억압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서태지와 이지아는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께 정식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지냈다"며 "서태지씨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 된 일이지만,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 그 동안 서태지씨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 측은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 되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서태지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서태지 해명, 오해가 있었구나" "

서태지 해명, 둘이 잘 풀길" "

서태지 해명, 각자 갈 길 가면서 좋은 사람 만나 잘 사세요" "

서태지 해명,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면 정말 억울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 해명에 대해 이지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추후 대응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 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서태지 해명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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