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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진중권, SNS 설전 이유는 '명량' 때문에? 내용 보니…
이후에도 진중권은 동일 SNS를 통해 몇 차례 '명량' 관련 글과 기사 링크를 걸었다.
그중 자신의 "'명량'은 졸작이다"는 SNS 글을 다룬 기사 내용에는 "짜증나네. 그냥 명량은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 얘기 했을 뿐인데, '건전한 애국심'은 왜 나오며 '486세대' 얘기는 왜 튀어 나오는지. 미쳤어"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허지웅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은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 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기에 어이가 없어서 한 말"이라며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거라면, '자질' 운운 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 미안"이라는 글과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이 '명량' 전투장면을 언급한 기사 주소를 링크시켰다.
앞서 '썰전'에서 허지웅은 '명량' 액션신에 대해 "61분 동안 전투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할리우드에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자세히 보면 편집점도 보이고, 투박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걸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고 언급 한 바 있다.
한편, 허지웅 진중권 SNS글에 네티즌들은 "허지웅 진중권, 서로 오해가 있었나 봐", "허지웅 진중권, SNS 설전 벌이나?", "허지웅 진중권, 의견 갈리나?", "허지웅 진중권, 두 사람 왜 그래?", "허지웅 진중권,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