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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목매 숨진 것으로 파악…생전 아내와 '꼭 잡은 손' 안타까워
미국 연예매체 TMZ는 "11일(현지시간)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 내부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12일 보도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측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서는 한 단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가족들의 충격이 더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13일(한국시각) 기자 회견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2000년대 들어 줄리어드 연극원 동기이자 '슈퍼맨'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와 그의 아내이자 역시 동료배우 존 리터를 차례로 잃으면서 극심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수차례 재활원을 들어갔던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6월까지도 치료를 받아왔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8년 제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너무 가슴 아파",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큰 별이 떠나갔어", "로빈 윌리엄스 사망, 가슴이 먹먹", "로빈 윌리엄스 사망, 우울증 이라니...",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