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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유동근, "불효소송? 부모-자식 마음 아는 계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5:03


KBS 2TV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유동근이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유동근)이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성장드라마.
유동근, 김상경, 김현주, 양희경, 김용건, 나영희, 손담비, 김일우, 박형식 등이 출연한다. 강은경 극본, 전창근 연출. 16일 저녁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가족끼리 왜이래' 불효소송의 정의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2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창근PD는 극의 핵심이 되는 불효소송에 대해 "불효소송은 보통 소송까지 가지 않고 조정단계로 마무리된다고 한다. 자식들이 부모의 재산 등을 당연히 자기 것이라 생각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 부모의 사랑은 한결같지만 자식들은 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이런 걸 드라마를 통해 재밌고 유쾌하게 풀어내려 한다. 90%는 재밌게, 10%는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유동근은 "불효소송을 통해 아버지와 자식, 그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이지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늘 못하고 살게 된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 소송을 통해 서로 치유가 되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 차순봉(유동근)이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의 고마움과 미안함을 깨닫게 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유동근 김상경 김현주 양희경 김용건 나영희 김일우 견미리 김정민 김정난 손담비 윤박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등이 출연하며 16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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